와주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또다시 방랑벽이 도져서;;
이글루스로 도돌이표 찍습니다.
http://wing28327.egloos.com
차후 갱신은 이글루스쪽에 있을 예정이니 그쪽으로 와 주세요=)
드디어 점입가경 파이널 5막을 남겨두고 있는 신켄쟈
돌이켜보면, 한국에서 류우키 실시간으로 챙겨보느라 뻘짓했던 것 이후로는
정말 문자그대로 일년내내 닥본사 한 건 류우키 이래 신켄쟈가 처음인듯 하네요.
오늘도 아침 7시반 정좌하고 TV앞에서 도노사마를 맞이했습니다.
이하 네타바레이므로 신경쓰이시는 분은 그냥 끄고 돌아가 주세요. (+스압주의)
싸울 수만 있다면, 어찌됐건 상관없어
이 계획에 피가 배어나올 정도의 각오를 한 건, 선대 당주 뿐만이 아닙니다
카게무샤의 그늘에 숨어 사는 것은 사무라이로서 비겁한 일. 그렇기에 죽을힘을 다해 습득했다. 봉인의 문자를.
히메사만지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가신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한건, 타케루 뿐이라구!
잘한다 치아키! 그래 그거야! 역시 넌 말해 줄 줄 알았어!
저 고지식한 류노스케따위보다 치아키 너라면, 그냥 '타케루'를 원해줄줄 이 누님은 알고 있었다고!>_<!!!
치아키의 분노에 탄바가 '저건 진짜 당주가 아니라고'라고 해보지만 '상관없어!'로 일축하는 치아키
....도노를 '저거'라고 부르다니, 탄바에 대한 미움이 또다시 히트업;;
뒤를 이어 타케루가 아니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을 잇는 사무라이들.
그리고 겐타
미안하지만, 우리집은 사무라이가 아니라 말이지
잘들어, 다이고요. 저기 저 잘난체 하는 자식만 노리는거다!
난 너희들을 속였다 줄곧 속일 생각이었다. 맡기지 않아도 될 목숨을 맡기게 하고 너희들이 위기를 맞아도, 그래도 가만히 있었다 그런 인간이, 이 이상 함께 싸울 수 있을 수는 없어
사무라이라면, 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히메와...
끝난거다, 이걸로.
홀로 거리를 걷는 타케루
예전에 가출했을땐 그래도 뭐라도 짊어지고라도 나왔지
이번엔 그럴 심적 여유도 없는지, 그저 정처없이 헤메는.
저 공허한 눈빛이 사람 가슴을 에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타나는 게도슈
카오루히메, 첫 출진.
무려 디스크 장착에 검뽑는것까지 쿠로코가 해주는.
......아 진짜 이런 설정 싫다고-!!!! 점점 더 히메가 세상물정 모르는 떼쟁이 어린애로 보여져 버리잖아!!!!!
하지만, 진짜 도노나 히메라면 이러겠지 싶어서 눙물을 훔치며 납득.
다음씬은 이번 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모에로웠던 씬..
저택을 뛰쳐나온 겐타, 다이고요와 길을 걷다가 타케루를 발견하고 다가가는데,
타케쨩.
겐타) "상처, 괜찮은거야?"
타케루) "아아.."
겐타) "타케짱, 나는... 스시야니까, 타케짱이 도노사마건 아니건 상관없어. 이전과 똑같아. 아암"
타케루) "그래..."
나는 도노사마가 아닌 나는 처음 봤어
.......놀라울 정도로 아무것도 없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수면위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일까.
걱정어린 눈빛의 겐타라던가, 정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 속에 너무나 허무하게 들리는
'놀라울 정도로 아무것도 없구나'하는 타케루의 독백이 가슴아픈 장면이었다.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모든 것을 각오하고 지금껏 살아왔지만,
막상 닥친 현실에 그저 허무하게 강가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던 타케루.
그가 살아온 20년간의 시바계 당주라는 허울을 벗은 순간,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것이다.
.....아버지
치치우에, 가 아닌, 토-상. 으로 부르는 타케루.
저 텐겐지 구석진 곳에 방치되어 세월에 풍화되 버려진 묘가 아버지의 묘였다니. 츠다사아아아앙-ㅜㅜ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단 나은가.
